재미있는 유라시아 이야기 EP.4
- transeurasiarally
- 2020년 9월 4일
- 1분 분량

유럽(Europe)은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유로파(Europa)라는 페니키아 공주의 이름에서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넓은 면적과 60%의 인구가 살고 있는 "아시아"란 단어는 어디서 나왔을까?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시아' 또는 '클리메네'는 아틀라스, 프로메테우스, 에피메테우스, 메노이티오스 등 4명의 아들을 낳은 여신이다.
"아시아"(Asia)라는 말은 그리스어 "Ἀσία"에서 나왔으며, 기원전 440년경 헤로도토스가 페르시아 전쟁에서 그리스와 이집트에 대비되는 지역 개념으로 페르시아 제국(현재의 이란)을 가리키거나 혹은 아나톨리아(터키) 지방을 뜻하는 말로 '아시아'를 처음으로 썼다고 한다.
이 그리스어는 아마도 기원전 14세기에 서부 아나톨리아에 있던 연합 국가 앗수와(Assuwa)에서 나온 듯 하다.
이 외에도 아카드어로 "밖에 나가다" 또는 "올라가다"라는 뜻으로 중동에서 해가 뜨는 방향을 일컫는 (w)aṣû(m)에서 "아시아" 이름이 나왔으며, "동쪽"을 뜻하는 페니키아어 asa와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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