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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아는 만큼 보인다 EP.17 [상트페테르부르크]

  • 작성자 사진: Trans Eurasia
    Trans Eurasia
  • 2022년 3월 28일
  • 1분 분량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수도 모스크바에 이은 제2의 도시이며, 과거 러시아 제국의 수도로 제국의 유산이 산재해 있어 지금도 러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러시아 최대의 항구도시이며 이스탄불, 모스크바, 런던에 이어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1924년부터 1991년까지 레닌의 도시라는 의미인 레닌그라드라 불렸기 때문에 소련 시절을 기억하는 중장년층 이상의 한국인들에게는 이 이름으로 익숙하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고 러시아 연방이 수립되면서 원래 이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되찾았다

러시아 제국의 수도인 만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선 격동의 사건 또한 여러 차례 일어났는데 1825년 데카브리스트의 난, 러시아 혁명의 시발점이 된 1905년 피의 일요일 사건, 군주제를 무너트리고 인류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의 건설을 알린 러시아 2월 혁명과 10월 혁명이 시작된 곳도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였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삼각주 위에 지어진 도시이다 보니 도심 운하가 많아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린다. 덕분에 운하와 바다를 통한 유람선 관광이 크게 발전했고 여름 궁전이 있는 페테르고프와는 수상버스로도 연결된다.

제2의 도시치고는 초고층 건물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나지막한 도시 경관을 보이며 도심지의 역사적 건축물들은 주로 18세기, 19세기 건축물들이라고 한다. 비교적 역사적인 건축물의 보존이 잘된 이유가 공산정권의 업적을 과시하기 위한 현대 건축물들은 주로 수도인 모스크바에 건설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국 시대의 옛 수도로 현대적인 느낌이 강한 모스크바와는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런던, 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근대 열강의 고도 인만큼, 모스크바보다 볼거리가 많고 관광업이 훨씬 발달하여 러시아인들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문화수도'로 여긴다고 한다.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릴 만큼 수많은 운하로 이어져 있으며 19세기 제정 시대의 분위기가 잘 보존되어 있다.


모스크바와 더불어서 러시아의 양대 제조업 중심지이자 경제 중심지이며, 다수의 문화, 예술 관련 기관과 시설이 들어서 있어서 학술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러시아 제1의 도시이다. 심지어 19세기 러시아에선 '러시아의 심장은 모스크바이며 러시아의 머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라는 말도 있었을 정도라고 한다.

1997년에는 대구광역시와 2008년에는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관광 수요가 많은 만큼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과 상트페테르부르크 풀코보 국제공항을 오가는 하절기 한정 노선을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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