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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아는 만큼 보인다 EP.16 [모스크바]

  • 작성자 사진: Trans Eurasia
    Trans Eurasia
  • 2022년 3월 28일
  • 2분 분량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수도이며 인구는 약 1,270만 명으로 러시아는 물론 유럽 대륙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세계적으로도 큰 도시이다. 소련이 건국된 1922년에 볼셰비키 정권의 사회주의 이념에 맞게 개조되었으며 20세기 냉전 시대 공산주의 진영을 대표하는 도시였다고 한다.


#몽골의 지배에서 러시아의 중심으로

1231년 고려를 침공한 몽골은 러시아 국경까지 침공하는데 성공하면서 이후 러시아는 무려 240년간이나 몽골의 지배를 받게 된다. 몽골의 지배는 러시아의 문화와 역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14세기부터 시작된 유럽의 르네상스와 산업화로부터 철저히 단절되어 오랫동안 농업국가로 남아 있던 것도 몽골의 지배를 그 요인으로 본다.

그런 탓에 혈통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유럽에 뿌리를 둔 러시아는 유럽의 아시아 혹은 아시아의 유럽이라는 정체성 혼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스크바가 러시아의 중심으로 부상하게 된 결정적 이유가 몽골에 가장 충직했기 때문인데 몽골의 인정을 받기 위한 경쟁에서 가장 돋보인 사람이 바로 모스크바 공후였기 때문이라고..


#240년 몽골의 지배를 깬 위대한 리더십

러시아가 무려 240년 만에 몽골 지배로부터 벗어난 것은 러시아인들이 뭉칠 수 있도록 큰 꿈을 보여준 이반 3세의 통합의 리더십 덕분이라고 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2개의 로마가 무너졌고 세 번째 로마인 모스크바가 일어서는데 이 모스크바가 망하면 세상의 종말이 온다는 제3의 로마설이다. 그리고 제3의 로마설을 정당화하기 위한 집요하고도 전방위적인 노력으로 시베리아 정벌을 시작하는 기초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제패를 꿈꾸게 된 배경으로 작용한다.

국민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국가적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자질이 아닐까 싶다..


모스크바는 옛 러시아 제국, 구 소련, 그리고 현대의 건축물이 모두 모여있는 도시이다. 스탈린 양식 특유의 고풍스럽고 웅장한 모습이 과거 러시아 제국 시절의 건물과 조화를 이루어 크렘린과 함께 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2000년대 이후 커튼 월(일명 유리궁전) 방식의 초고층 빌딩들이 자리 잡고 있다.


모스크바는 시내에 광역전철, 지하철과 경전철, 모노레일, 노면전차, 무궤도전차가 모두 운행 중인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도시이다. 주요 공항으로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도모데도보 국제공항, 브누코보 국제공항, 주콥스키 국제공항 등 4개의 국제공항이 있으며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비롯해 러시아 철도의 수 많은 노선들이 모이는 중심지이지만 정작 모스크바에는 모스크바 역이 없다는 것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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